알라딘

검색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윤수하

최근작
2024년 1월 <숨 속의 숨>

입술이 없는 심장의 소리

마음은 브레이크가 고장 난 차다. 마음대로 멈출 수 없다. 마음을 마음대로 한다면 마음이 아니다. 마음 가는 대로 바람 부는 데로 2024년 1월 윤수하

입술이 없는 심장의 소리

집으로 가는 길은 힘겨웠다 끝없이 긴 오르막 골목 담벼락에 연필로 금을 그으며 걸었다 선이 끝날 즈음 연필은 뭉툭해졌다 날마다 새로운 선이 담벼락에 새겨졌다 나는 선에게 애틋함을 느꼈다 선을 그으며 외롭지 않고 지치지 않았다 선은 때로는 반짝이는 불빛이 되어 어둠 속의 보이지 않는 길을 일러준다 생의 궤적, 사람은 자신의 흔적으로 산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