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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윤해연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1년

최근작
2025년 11월 <용기를 부르는 신호>

만권당 소녀

새로운 학문을 받아들이고 고려의 정치사에도 큰 영향을 준 만권당은 단순히 만 권의 책으로 끝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했다. 고려의 불운한 정치사 뒤에 이토록 애달픈 이야기가 있다면 충선왕이 초기에 꿈꾸었던 혁신적인 정치가 물거품이 되진 않았을 터였다. (…) 지금도 어딘가에 만권당이 있을 것이다. 국이처럼 새로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들에게 더 많은 만권당이 필요한 시대다.

민수의 2.7그램

나는 많이 실패해 봤고 많은 길을 헤매다 마침내 이곳에 온 사람이다. 그러니까 내 말을 조금은 믿어도 된다. 탁구처럼 인생은 약속된 공만을 주지 않는다. 얼마나 긴 인생인가? 이제 백 년을 넘게 살아야 하는 시대가 왔다. 그 시간 동안 우리는 강력한 드라이브도 커트도 스매시도 맞을 것이다. 순간순간 찾아오는 선택지들, 망설임, 과감한 결정들, 모두 우리의 인생이다. 너무 정답만을 구하지 마시라. 조금 돌아가도 늦지 않는다. 이 소설은 조금 더 단단해지라고 그대들을 응원하는 글이다.

슬이는 돌아올 거래

돌아오지 못한 이들이 있다. 하얀 물방울 무리처럼 피는 벚꽃을 보면 가끔 그들이 생각난다. ‘가끔’이라는 부사 앞에 부끄러워진다. 더 자주 부끄럽지 않으려 이 글을 썼다.

용기를 부르는 신호

여기에 나오는 주인공은 모두 용기가 필요해. 틱틱 소리를 내지 않아도 용기를 부르는 마법이 필요한 순간, 우리들의 조연이 등장할 거야. 조연들은 주인공에게 용기를 부르는 신호를 줘. 틱틱! 주인공은 이제 용기를 내기 시작해. 용서하고 화해하고 마주 보고 당당하게 위기를 넘길 거야. 누구 때문에? 바로 용기 있는 조연들 덕분에. 그러니까 누군가 용기가 필요한 순간이 온다면 주인공이 아니어도 다가가 용기를 줘. 그 순간 너도 바로 주인공이 되는 거야.

전사가 된 소녀들

고려의 한 지방에서 시작된 민중의 봉기는 ‘차별’에 대한 저항이었다. 차별은 오래된 억압이다. 여성에게 투표권이 주어진지 이제 백 년이 조금 넘었다. 백 년 동안 차별이 덜해졌냐면 그도 아니다. 여전히 피부색과 성별에 따른 차별이 폭력과 살인으로 발현되는 지금이다. 숯쟁이의 딸로 태어난 화이가 21세기의 내게 손을 내밀었다. 시대의 억압 앞에서 당신은 자유로울 수 있느냐고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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