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상의 대립과 갈등의 원천을 불평등이라 함에 일단 동의한다. 그러나 좀더 깊이 들어가보면, 불평등 자체가 문제의 본질은 아닐지도 모른다. 본질인즉 불가피한 불평등을 놓고 강자와 약자가 서로의 도리를 지키지 못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닐까. 당장 시급한 우리 시대의 모순을 극복하는 지혜와 해답은 진정 없는가. 나는 소태산이 온몸으로 부딪쳐 구현한 가르침 가운데 이 대목, 즉 강약의 대립과 극복이라는 것에서 한 소식을 발견하고 이를 형상화하고 싶었다.
나는 세상의 대립과 갈등의 원천을 불평등이라 함에 일단 동의한다. 그러나 좀더 깊이 들어가보면, 불평등 자체가 문제의 본질은 아닐지도 모른다. 본질인즉 불가피한 불평등을 놓고 강자와 약자가 서로의 도리를 지키지 못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닐까. 당장 시급한 우리 시대의 모순을 극복하는 지혜와 해답은 진정 없는가. 나는 소태산이 온몸으로 부딪쳐 구현한 가르침 가운데 이 대목, 즉 강약의 대립과 극복이라는 것에서 한 소식을 발견하고 이를 형상화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