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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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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대한민국 임시정부 바로 알기>

내 사랑 뀌린

-저자로서 이 책을 쓴 의도를 밝힙니다. '기혼자 외도'가 주제인데, 그것은 특별한 사람만이 하는 게 아니라는 것과 누구든 기회만 있으면 그럴 수 있다는 것을 말하려 했습니다. '아내란 이름의 한 여자밖에 모르던 내 남편에게 어느 날 그의 혼을 몽땅 뺏어간 애인이 생겼다면... 그것도 미모의 외국인 처녀한테...' 그리고 한 마디 더 덧붙이면, 요즘 많은 남자들이 수시로 해외여행을 합니다. 이제 그대(아내)의 연적은 내국인이 아니라 외국인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저는 말하고 싶었습니다. (2000년 3월 24일 알라딘에 보내신 작가 코멘트)

대한민국 임시정부 바로 알기

대한민국은 1919년 중국 상하이에서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에서 ‘대한민국’이란 국호와 ‘민주공화제’란 정체를 모두 따 왔다. 그런데 우리 국민 가운데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불행히도, 현실은 알고 있는 사람보단 모르고 있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 책임은 일반 국민한테 있는 것이 아니다. 이 나라를 이끌어 가고 있는 기득권 세력이 그런 헌법 정신을 외면해 온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쓰기로 작정했다. 전문적인 연구서나 대학 교재용 서적이 급한 게 아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비록 상식 수준의 지식일지라도, 알기 쉽게 그리고 생동감 있게 전달하자는 목적에서다. 나는 이 글을 쓰기 전에,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관련한 작업을 십여 년에 걸쳐 해 왔다. 가장 먼저 백범 김구에 대한 텔레비전 드라마 16부작을 집필해 방송했고, 이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3부작을 제작해 방송했다. 그리고 한국전쟁 때 분실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새를 소재로 해서 쓴 장편소설 ‘국새 1,2’를 출간했다. 오로지 이러한 작업들만을 위해 내가 중국 대륙을 여행한 기간은 모두 네 번에 걸쳐 85일에 이른다. 현지 유적지들을 조사하고 촬영하고 자료를 수집하는 데 걸린 시간이다. 그리고 이들 작업을 위해 녹화 인터뷰한 관련 인사만도 50여 명에 이른다. 그러다 보니, 관련 유적지 여러 곳을 내가 처음 발견하는 감격도 경험했고, 귀중한 자료들을 찾아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보람도 거뒀다. 이 책자에는 그러한 사진과 자료 들이 모두 실려 있다. 한국 근현대사는 일제 침략자와 부왜역적들에 의한 국권 상실의 역사와 그에 대항해 일어난 한민족의 독립운동사로 시작돼야 한다. 그리고 그 독립운동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이 근간이 돼야 한다. 이와 같은 취지와 배경에서, 나는 그간 내가 쌓은 경험을 토대로, 이번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관한 내 마지막 작업이라 여기고, 이 책을 썼다. 우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연표를 넣었고, 그 다음에 임시정부와 관련해서 일반인이 가장 궁금히 여길 만한 것들을 추려, 알기 쉽게, 임시정부 27년의 활동을 문답 형식으로 소개했고, 본문으로, 중국 대륙을 떠돈 임시정부 27년의 역사를 3백여 장의 사진과 20장의 삽화를 넣어 현장감 있게 소개했다. 그 밖에, 임시정부의 국새와 문헌들이 어떻게 사라졌는지, 그 실종 수수께끼의 전말과 임시정부에서 일했던 독립운동가 열여덟 분을 골라 그분들이 남긴 유언들, 백범의 건국 이상이 담긴 ‘나의 소원’ 그리고 내가 조사한 중국 내 임시정부 사적지 실태 등을 부록으로 붙였다. 이 책이 특히 우리 청소년들과 역사 교사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싶다. 한 세기 전 나라가 망했을 때, 누가, 망한 나라를 되살리겠다고 어떻게 애를 썼으며, 그러기 위해 자신과 가족을 어떻게 희생했는지를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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