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의 밤, 오아시스의 밤이 되게 소중해. 역시 이번 작품의 화두는 오아시스의 밤이야. 낙타들도 다 쉬고 있는 그 오아시스 가에 앉아서 주인장은 과연 어떤 걸 하고 있는지가 바로 이번 작품에 화두라고 할 수 있어. 남들이 다 착하다는 강태국 씨, 오아시스 주인장은 과연 그 시간에 어떻게 하고 있는지, 이 사람은 그 선함을 어떻게 스스로 만들어 내고 있는지가 모티프가 되는 거지. 그래서 지난번 회의에서도 오아시스의 밤을, 지금 오아시스하는 배우, 스태프들한테 굉장히 많이 설명했지. “오아시스의 밤이다. 그 밤을 봐라. 오아시스의 시간이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가 절정인데, 그 밤 시간에 특별히 찾아오는 손님들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