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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문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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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땅땅 땅>

땅땅 땅

꽃밭 같은 세상을 꿈꿉니다 그래서 칼럼을 씁니다 매달 문학신문에 연재하는 칼럼 처음엔 필자도 여느 칼럼처럼 산문으로 썼습니다 그러다가 신문엔 대부분의 글들이 산문이라 조금은 독자들의 눈 피로를 덜어드리자고 생각한 것이 시로 쓰는 칼럼을 창안해 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시 속의 소 장르, 새로운 장르개척이 되는 셈입니다. 신문사와 독자들에게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쓸 것이지만 그동안 쓴 칼럼 중 시로 쓴 칼럼만을 여기에 묶습니다 그때그때 분야를 가리지 않고 문제적 이슈들 독자들의 통쾌한 공감을 일으켜 정치와 제도, 사회 또는 개인의 각성과 반성 위에 개선이 되는데 작은 소리 하나 보태진다면 참 고맙겠습니다.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꽃밭 같은 세상을 소망하는 간절한 마음을 여기에 펼칩니다.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 반지하에 사는 모든 분들과 이 시를 읽는 분들에게 꼭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하며 2022. 8월 나의 작은 서재 옥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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