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부자들2>는 <한국의 부자들>을 집필할 때 '중대한 무엇을 놓쳤다'는 반성에서 시작됐다. 인터뷰한 사람들의 기록과 통계에만 급급하다가, 더욱 큰 것을 간과했다는 후회였다. 그것은 '뒤늦은 깨달음'이기도 했다. 부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을 때에는 '그들의 성공비결'을 이끌어내는 데 급급했다. 그러나 한발 물러선 뒤에야 숲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한국의 부자들2>는 평범한 직장인들이 어떤 변화의 과정을 거쳐 경제적 성공에 이르게 되는지, 그 원동력을 분석한 내용이다. <한국의 부자들>이 '부자연구'에의 혈관과 세포 중심 접근이라면, <한국의 부자들2> 뼈대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