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게 조금씩조금씩 우리가 디자인과 건축에 대해 이야기를 해나가는 동안 이 책은 구체화되어갔다. 나는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의 여러 국면과 책의 내용, 그리고 사진 선택에까지 쭉 관계했다. 나는 최 교수의 역사적인 지식과 비평적인 지성, 그리고 이 작업에 대한 엄청난 헌신에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우리 사이에 강한 유대감을 발생시킬 정도로 이 책은 독보적이며 특별하다. 그리고 내 작품에 대해 설명한 다른 글과는 완전히 차별화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