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 적 드라마나 책에서 보여지는 연애가
진짜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와 정 반대이더군요.
드라마틱하고 달달하기만한 연애를 꿈꿔왔던 저에겐
큰 배신감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작가가 된다면
딱히 아름답지만은 않은, 흔히들 겪을만한
최악의 상황과 캐릭터들을 모아
등장인물이 어떻게 변하는가를 표현하여
독자님들에게 적어도 제가 느꼈던 배신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자...
라는 다짐을 막연하게나마 했습니다.
찌질한 모습까지 가감없이 보여드리며
독자님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리기도 하는 주인공이지만
끝까지 지켜봐 주세요.
고맙습니다.
이너다이어리(2011)
빨간봉투(2011~2012)
인기있는 남자(2012~ 다음 만화속 세상 연재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