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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이름:오석균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대한민국 서울

최근작
2025년 9월 <키르기스스탄 학교 가는 길>

기린을 만나는 법

한 명의 시인이 하나의 정부라네 고향도 잃은 사람이 정부는 무슨 한 사람을 떠나보내는 비용이 한 권의 시집을 내는 비용과 비슷하다네 그러면

수인을 위하여

이방인임을 깨닫고 나니 세상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우리에겐 시간이 충분했던 적이 없다

인간의 언어는 참 이상하다. 살고 싶다는 말을 죽고 싶다고 하고 사랑하고 싶다는 말을 살고 싶지 않다고 한다. 오늘도 나는 홍천강에 나아가 흐르는 말을 배운다. 산그늘이 깊다. 2022년 5월 오석균

키르기스스탄 학교 가는 길

나는 지금 히잡을 쓰고 눈썹이 긴 학생들을 만나러 그 옛날 실크로드를 걸어서 학교에 간다 톈산산맥을 넘어온 바람은 파미르고원 하늘을 사과처럼 만들고 설산의 눈 녹은 물은 몸을 뒤집으며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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