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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이름:우아지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대한민국 경상남도 함양

최근작
2025년 9월 <세상의 모든 저녁>

또 불은 누가 켤까

당신에게 아름다워 보이고자 시작한 일이 이렇게나 멀리 와 있다. 내 글쓰기는 갈망과 절망 사이에서 흩어져 있다. 조금은 쓸쓸할 가을 저녁에 닿기까지 뚜벅뚜벅 좀 더 걸어야겠다.

세 번 결혼結魂한 여자

일상과 문학의 먼 길을 돌고 돌아 산문과 마주하니 고향에 들어선 느낌이다. 외가 사랑방에는 수십 개 서랍이 달린 내 키를 넘는 약장롱이 있고, 천장에 약봉지가 주렁주렁 달려 있었다. 저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나는 오래지 않아 그 약봉지를 좋아하게 되었다. 방학 마다 외할머니에게 들은 재미난 이야기를 약봉지에 꽁꽁 처매두었기 때문이다. 아픈 사람을 낫게 하는 그 봉지는 그때부터 나의 보물이 되었다. 외할아버지의 약장롱도 사랑채를 떠나 모 대학의 박물관에 자리하고 있다. 유과와 곶감이 있던 고방채와 사랑채를 오갔던 그 유년 시절이 나를 문학도로 이끌었으리라.

세상의 모든 저녁

오직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고 읽고 다시 쓴 어제의 시詩가 오늘의 시詩를 낳았다 오늘의 그 시詩가 내일의 시詩를 낳을 것이다

옥상달빛극장

기쁨에 둔감했고 슬픔에 예민했던 순간과 장면을 포착한 글이 많다. 젊은 날처럼. 내생生의 감수성은 여전히 사람과 자연에게 서 온다. 섬세한 시선이 심어준 마음을 여기에 남긴다. 거친 시조집을 곱게 만들어 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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