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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소설

이름:한스 팔라다 (Hans Fallada)

본명:루돌프 디첸

국적:유럽 > 중유럽 > 독일

출생:1893년, 독일 그라이프스발트

사망:1947년

최근작
2014년 2월 <술꾼>

누구나 홀로 죽는다

이 책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의 대략적 줄기는 베를린의 한 노동자부부가 1940년부터 1942년까지 저질렀던 불법행위에 관한 게슈타포의 기록을 따른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대략적 줄기만 그렇다는 것이다. 소설에는 나름의 법칙들이 있고, 그러므로 모든 것에서 현실을 그대로 따를 수는 없다. 따라서 필자는 그 부부의 사생활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려고 하지 않았고, 그 부부를 필자의 머릿속에 그려지는 모습대로 묘사하였다. 그러므로 두 사람은 이 소설의 모든 다른 등장인물들과 마찬가지로 상상 속의 인물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이 책 속에 묘사된 개별적인 내용과 정황이 사실관계에 완전히 부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필자는 이 소설 속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내적 진실에 대해 확신한다. 혹자는 이 책에서 너무 많은 사람이 고통과 죽임을 당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필자는 이 소설은 오로지 히틀러 정권에 저항했던 사람들과 그들을 억압했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임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실제로 1940년부터 1942년까지 그리고 그 전후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이 책의 삼분의 일 정도는 감옥과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그곳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갔다. 이렇게 어두운 그림을 그려야 하는 것이 필자 역시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이 그림을 더 밝게 표현하려 했다면 그것은 거짓이 되었을 것이다. 1946년 10월 베를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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