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아름다운 추억 광주호수에 머물다』를 내면서
요즈음 지구는 기후변화로 인해
강한 자만의 존재가 아니라
그 환경에 잘 적응해야
삶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
백세시대에 접근한 우리 인생 길목도
고통의 가시밭길 하루가 다르고
변화무상하게 나타나니 말이다.
이같이 삶의 순리로 일어나는
노화 현상은 광주호수 물오리처럼
더 많은 여유를 느껴야
내 마음 또한 조금씩 다스려질 것 같다.
그만큼 노년에는 물질만능주의보다
여러 사람들과 항상 즐거워야
회춘에 길들인 내 영혼도
사랑과 우정이 넘친다는 것을
글로 표현해 보았다.
누구나 저 강 건너에
찬란한 무지개를 찾고 있다.
더욱이 노년에는 파랑새와 꿈 너머
꿈을 반드시 이루고 싶어 한다.
그러려면 가끔씩 지난 세월 보따리를
풀어서 성찰하고 지금 환경에 맞도록
스스로 변화되어야 어깨가 가볍고
언젠가 찾아가는 꽃밭의 언덕도
더 푸르게 보이지 않겠는가.
숨어있는 여생 이제 꺼지지 않는
희망 속으로 쉬엄쉬엄 걸어가면서
행복만큼은 꼭 아름답게 펼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