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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김종옥

최근작
2020년 9월 <탐 철학 소설 시리즈 1~40 세트 - 전40권>

공자 지하철을 타다

이 글을 구상할 때 공자의 캐릭터를 정하는 일은 매우 쉬웠습니다. 그는 늘 과거의 것을 익혀서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 일에 열중한 사람이었으므로, 지금 이곳에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사람들의 삶에 도움을 주는 여러 도구를 만드느라 골몰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에게 발명가라는 직업을 갖게 한 것은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또 그의 터전은 고서적 속이나 책상 위가 아니라 치열한 삶의 현장이었습니다. 그가 발명가와 더불어 시민 운동가라는 명함을 가진 것은 그 때문입니다.

철학의 시작

이 수다를 기록하면서 참 신기한 것을 보았습니다. 제가 ‘우주’와 ‘나’를 이해하려고 생각을 쭉 밀어오는 과정은, 우리 인류가 철학을 시작한 이래로 논의를 거듭해온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었죠. … … 인류의 철학과 ‘나’의 철학이 모두 우주를 바라보면서 시작되었고, 진리를 찾으면서 진지해졌고, ‘나’의 생각을 의심하면서 치열해졌고, 우리 세상을 보면서 뜨거워졌습니다. … … 이 격한 수다를 통해 우리의 소속인 우주에 아주 성실한 시민이 되어 보는 건 어떨까요. 진심을 다해 살아가고, 진심을 다해 이웃을 섬기며, 진심을 다해 우리의 세상에 복무하는 시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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