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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방지일

출생:1991년

사망:2014년

최근작
2022년 5월 <성도의 생활>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개정판 서문] 성령의 역사가 눈물의 병을 채웁니다 성경강해를 완간한 후 내 평생의 눈물에 대한 글을 써 보았던 것이 지금으로부터 70년 전의 일이다. 그런데 두란노서원에서 여기에다 몇 편을 이어 새롭게 책을 펴내고자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중복된 말들이 있는 것을 알았으나 그대로 두기로 했다. 실담들 하나하나가 생생하게 내 눈앞에 나타나 원고를 정리하면서 또다시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자화상찬 격이기도 하지만 실화이니 내게는 감격이 그리도 큰 것이다. 책을 읽는 분들도 한 성령의 역사가 계실 때에 나와 똑같은 감정에 잠길 수 있으리라 믿는다. 마지막에는 욥과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를 읽으며 내가 체험한 것을 부가했다. 모든 신앙인이 거칠 단계이며, 보혜사의 같은 역사가 읽는 이들에게도 역사하실 것을 믿는다. 옛사람의 글을 정리하느라 애쓰신 두란노서원 출판부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 2010년 4월 방지일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서문] 하나님은 눈물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한 책이라고 말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시편을 읽을 때의 감격과 평남 중화군 해압면 삼합리교회 집회 때에 받은 은사가 실로 커서 지금까지 이를 잊지는 못한다. 그 은사가 생생하게 늘 내게 맴돈다. 이를 한 토막의 기록으로 남겨 보는 이들에게도 같은 정서의 맛을 보여 드리자는 뜻에서 눈물에 얽힌 일들을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보았다. 좋은 소재임에는 틀림없는데 글이 더 우아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내게서는 나대로의 표현밖에 다른 것이 나올 수는 없어 성경강해서를 다 마치고 적어보았다. 나는 이 글을 초하면서 그 눈물의 현장을 다시 한 번 더듬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도요한은 보좌에 앉으신 이의 손에 안팎으로 가득히 쓰여진 책을 받아서 그 인을 떼시며, 그 글을 알 사람이 있는가 물을 때에 하늘이나 땅에나 어디에도 이 인을 뗄 사람이 없음을 알고 울었다는 말이 있다. 천사의 소리가 컸으니 요한의 울음소리도 컸으리라고 생각된다. 할 수 없으니 울었을 것이다. 요한에게 딴 방법은 없고 우는 것만 남아 있을 뿐이다. 나는 그 말씀을 볼 때 ‘우는 일이 있구나, 아니 울어야만 되는 구나하고 깨달았다. 장로 가운데 한 장로가 울지 마라 이새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능히 이 인을 뗄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준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우는 울음 속에는 온갖 사정이 다 담겨 있으니 말이 없어도 우리 하나님이 울음 속의 말을 잘 들어 주신다. 우리에게는 합심기도가 있다. 집중사격이란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집중 울음으로 하나님께 우리의 나약함을 아뢰면서 함께 합심 울음을 터트리며 하나님께 나아가 보자. 우리 하나님께서 안 들으실 수 없을 테니 어떤 문제든지 그 앞에 가지고 나아가서 큰 소리로 울어 보자. 어린 아기처럼 울어 보자. 이런 울음은 결코 무시당하지 않는다. 집중하여 한 소원의 울음을 터트려보자. 1991년 7월 방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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