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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해선

직업:시인 방송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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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화요일 들녘에서 그리움을 맹세하지 마라>

그리움에게 안부를 묻지 마라

나의 의지나 선택과 상관없이 가족과 떨어져 여러 곳에서 지낼 수밖에 없었던 일 년여의 시간. 이 글들은 대부분 그 기간에 씌여진 나의 그리움에 대한 기록이다. 그 시간들이 시가 되고 일기가 되고 편지가 되었다. 그리움의 강에 몸을 적시지 않으면 사랑은 찾아와주지 않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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