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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서상문

출생:, 경북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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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삶과 사라짐의 소리 없는 대화>

달을 말벗 삼아 별을 길벗 삼아

일천한 경험이었지만 해보니 詩作은 마음 공부더라. 마음을 내려놓으면 시가 산뜻해지면서 깊이도 더해진다. 하지만 내 사유의 편린에는 여전히 是非之心, 분노, 자책과 회한 따위가 짙게 배어 있다. 정제되지 않은 감정 발산은 번뇌와 고통의 결정체다. 상처 받은 마음을 스스로 치유하는 한 과정이기도 했다. 放下着은 아직 길이 멀다는 걸 자각한다. 달관과 무아로의 질적 전환이나 고양 혹은 승화는 언제쯤 가능해질까? 가보는 데까지 가보는 수밖에 없다.

삶과 사라짐의 소리 없는 대화

왜 사는지 이유를 알았다면 나는 시를 쓰지 않았을 것이다. 삶의 이유를 모색한 흔적들을 모았다. 세 번째 시집이다. / 2026. 5. 5. 북한산 淸勝齋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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