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900년대 이후 패닉의 사례들을 총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부족하지만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은 고통스러웠던 순간들을 기록하고 되돌아보는 것은 아주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고 생각한다. 신기술 혁명과 전쟁이라는 방법을 통해 위기가 극복되었다는 것을 조명해 본 것도 작은 성과라고 자부해 본다. 이 책을 통해 위기의 원인과는 무관하지만 위기로부터 최소한 재산을 지켜야만 하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시작하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