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검색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임명옥

최근작
2026년 8월 <백 년의 동그라미>

백 년의 동그라미

한동안 ‘짓다’와 ‘짖다’의 받침에 대해 헷갈린 적이 있었다. 집을 짓다, 밥을 짓다, 시를 짓다, 복을 짓다, 미소를 짓다, 개가 짖다, …. 특별난 것도 아닌데 ‘ㅅ’과 ‘ㅈ’의 차이를 아는 데 오래 걸렸다. 공들여 만들거나 선함에서 나오는 것들에 ‘짓다’라는 서술어를 사용한다는 것을. 해묵은 글들을 다시 읽어본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것처럼 어색하고, 어법에도 맞지 않아 다시 손볼 곳이 한두 편이 아니다. 여전히 글을 짓는 것은 어렵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쓰는 글이 아닌, 보이는 그대로를 우려내어 지을 수 있는 혜안을 기르는 것이 힘들다. 개가 짖는 글이 되지 않도록 글 짓는 데 마음가짐을 공들여 노력했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