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에 큰 기대 말고 랭킹 높은 대학에 그만 속자. 교육부가 정의로운 교육 환경과 효율적인 체제를 주도할 것이라는 이해하기 힘든 맹신에서 벗어나는 것 만이 지옥의 입시와 교육을 인재 양성으로 보는 비인간적인 사회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만약 교육부가 진정 한국의 교육을 위해 무엇을 하려는 마음이 있다면 자신의 권한을 제거하고, 가지고 있던 모든 역량과 권한을 쏟아내야 한다. 그리고, 모든 교육자와 학생이 손만 뻗으면 클라우드 가치를 수확할 기회가 주어지는 디지털 시대의 학교를 일상에서 실현하는데 방해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고 나면 교육부의 사명과 책무가 기적처럼 나타날 것이다.
<구글이 꿈꾸는 대학>(줄여서 ‘구꿈대’)은 서울대 10개 만들어도 한국의 학교 교육의 현실은 절대 바뀌지 않기 때문에 설립하려는 대학이다. <구꿈대>는 철저하게 디지털적이다. AI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함께 한다. AI 옆에서 서서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게 아니라 AI와 눈을 마주치면서 지낸다. 그래서 ‘구꿈대’교육자에게 AI는 타자인 동료가 된다. ‘구꿈대’는 지극한 디지털 존재이지만 양자 컴퓨터 시대를 현재 시각으로 초대해 함께할 내용을 고민한다. 그래서 소프트웨어적이지만 하드웨어 컴퓨터를 염두에 둔다. LLM 언어 모델을 사용하지만 세상의 흐름을 느끼는 떨림의 파동을 또한 이해한다. 정답 있는 수학 문제를 풀기보다는 세상 현상을 수학으로 표현하는 모습과 목소리를 기억해 뒀다가 당신의 잠재력과 의지를 세계 속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구꿈대>는 당신을 지원한다. 이전에는 꿈으로만 꿀 수 있었던 현실이 디지털 기술로 가능해져 <구꿈대>는 바싹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이제 <구꿈대> 세상에 그냥 들어가면 된다. 입학시험도 없고 특정 장소가 없는 공간이며 시간보다는 시간성을 교육 철학 속으로 가져오는 가장 대학다운 대학이다. 학점과 학위 없이도, 일류대학 입시를 치르지 않고도 놀이를 즐기듯 열심히 지식으로 놀 수 있는 이유와 동력을 <구꿈대>는 제공한다. 이제껏 한 번도 상상하지 못한 대학의 모습 속으로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