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쓰면서 나는 계속 고민했다.
내가 과연 이 이야기를 할 자격이 있는가.
나는 성공한 사람도, 투자 전문가도 아니다.
그저 큰돈을 벌었다가 대부분을 잃은 사람일 뿐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복잡한 것을 쉽게 설명하는 법을 배웠다. 그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다.
성공 스토리는 세상에 넘쳐난다.
“이렇게 해서 10억 벌었습니다”, “이 코인 사서 100배 수익 냈습니다” 같은 이야기는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실패한 이야기, 모든 것을 잃고 바닥까지 떨어졌던 이야기는 누구도 쉽게 꺼내지 않는다.
(중략)
이 책은 성공기가 아니다. 이것은 실패의 기록이자 좌절의 기록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서는 한 사람의 이야기다.
당신이 이 책에서 무언가를 얻었다면, 그것은 ‘코인으로 돈 버는 법’이 아니라 ‘자산을 잃지 않는 법’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에필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