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판 발간을 맞이하며
본서가 한국어판으로 번역·출간되는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최근 한국에서도 ‘히키코모리’가 중요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본서가 한국에서 히키코모리 당사자, 그 가족, 그리고 지원자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이보다 더 큰 기쁨은 없을 것입니다.
본서가 일본에서 기여한 가장 큰 공헌은, 히키코모리 지원 방법이 모색되던 시기에 인지행동치료에 기반하며 높은 재현성을 가진 가족 지원 모델을 제시한 데 있습니다. 히키코모리는 장기화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능한 한 초기 단계에서 적절히 대응하여 상황이 더 복잡해지고 심각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본서에는 바로 그 실질적인 노하우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의 히키코모리 지원의 현장에서, 본서가 하나의 선행 사례로 활용되기를 기대합니다. 이웃 나라 한국에서 여러분을 만나고, 책에 대한 소감도 들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