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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창민

최근작
2026년 7월 <당신을 생각하면 나는 꽃이 된다>

다시 길 위에서

이 시들은 화려한 문장을 만들기 위해 쓰인 것이 아니라 흩어지고 흔들리고 남겨졌던 마음을 꺼내어 앉히는 과정에서 옮겨 보았습니다. 한동안 말을 잃은 사람처럼 살았습니다. 그저 하루를 견디고 그 다음 날을 살아내는 일이 모든 의미였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슬픔이 조금 부드러워졌을 때 나는 깨달았습니다. 고난의 기억은 나를 무너뜨리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그 기억은 나를 성장시키고 나를 단단하게 만들고 여전히 사랑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 마음이 당신 마음 위에 조용한 손 한 번 올리고 가는 따뜻한 여정이 되길 바랍니다. 당신의 상실도, 기다림도, 침묵도, 그저 지나가는 계절 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리고 어느 날, 아무 이유 없이 당신도 웃게 될 것입니다. 그때, 당신에게 위로해 주세요. “그래. 참 잘 살았다 고맙고 감사해~.”

당신을 생각하면 나는 꽃이 된다

인생은 한 줄의 직선이 아니라, 수없이 굽이치는 곡선의 연속이었습니다. 때로는 오르막에서 숨이 가빴고, 때로는 내리막에서 중심을 잃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멈추지 않고 걸어왔고, 어느덧 60대 중반이라는 시간의 언덕 위에 서 있습니다. 이제는 그 길 위에 흩어져 있던 생각과 감정들을 하나씩 주워 담아, 조심스럽게 글로 옮겨봅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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