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성’으로 알려진 독일 노이슈반슈타인 성부터 스칸디나비아 반도 국가들의 박물관까지, 북유럽 신화가 살아 숨 쉬는 독일과 북유럽 국가들의 유명한 건축물과 박물관을 생생하게 탐방한다. 이 강좌는 알라딘과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사가 함께 준비했습니다.
강사소개 : 안인희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독일 밤베르크 대학에서 공부하였다. 신화와 예술과 현실의 관계를 흥미롭게 살핀 <게르만 신화 바그너 히틀러>로 2003년 ‘올해의 논픽션 상’을 수상한 대표적인 독일어권 번역가이자 인문-예술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로 주목받아온 인문학자이다.
옮긴 책으로는 <연애하는 남자>, <히틀러 평전>, <중세로의 초대>, <인간의 미적 교육에 관한 편지>(한독문학번역상 수상),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한국번역가협회 번역 대상 수상) 등이 있다.
<안인희의 북유럽 신화> 3권에서는 인간(혹은 반신半神)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용을 죽이고 보물을 차지한 반지의 영웅 지구르트(지그프리트), 환생하는 용사 헬기 등 게르만 영웅 전설 속 주인공과 함께, 중세 기사 문학의 핵심이자 바그너 오페라의 주요 작품이기도 한 파르치팔, 로엔그린, 트리스탄 등 기독교 기사 영웅들의 이야기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유럽 역사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중세' 천여 년에 대한 안내서이다. 단순히 고대와 근대 사이에 낀 시대가 아니라, 유럽이 어떤 변화를 겪어왔는지를 알기 위해선 필수적으로 파악해야만 하는 시대이다. 중세의 간략한 개괄에서 시작해 카를 대제와 그레고리우스 7세, 사자공작 하인리히의 생애, 중세의 정신적 특징 중 하나인 '위조'와 축제까지 폭넓게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