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신화는 〈니벨룽의 반지〉와 같은 바그너의 대표 오페라의 중요한 모티프로 사용되었으며, 유럽의 중세 기사문학과 낭만주의 문학에도 크나큰 영향을 미쳤다. 오늘날에도 영화 〈반지의 제왕〉과 〈토르〉, 게임 〈라그나로크〉처럼 문화산업의 콘텐츠로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강력한 이야기성과 무한한 상상력으로 오늘날까지 사랑받는 북유럽 신화의 예술적 특성을 살펴보자.이 강좌는 알라딘과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사가 함께 준비했습니다.
강사소개 : 안인희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독일 밤베르크 대학에서 공부하였다. 신화와 예술과 현실의 관계를 흥미롭게 살핀 <게르만 신화 바그너 히틀러>로 2003년 ‘올해의 논픽션 상’을 수상한 대표적인 독일어권 번역가이자 인문-예술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로 주목받아온 인문학자이다.
옮긴 책으로는 <연애하는 남자>, <히틀러 평전>, <중세로의 초대>, <인간의 미적 교육에 관한 편지>(한독문학번역상 수상),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한국번역가협회 번역 대상 수상) 등이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편중되어 있던 독자들의 지적 편식을 바로잡고, 상상력의 보고인 북유럽 신화를 통해 지식과 교양의 세계를 넓힐 수 있도록 했다. 때로는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할머니처럼 조근조근하게, 가끔은 날카로운 비평가의 눈으로 흥미로운 이야기와 그 속에 담긴 상상과 상징의 세계를 풀어놓는 지은이의 글솜씨를 따라가다 보면, 낯설기만 했던 북유럽 신화가 어느새 친근한 우리의 이야기로 다가와 있을 것이다.
융 기본저작집 중 제2권 <원형과 무의식>은 무의식에 관한 기본학설과 특히 원형상에 관한 논문을 모은 것으로 제1권 <정신요법의 기본 문제>와 함께 인간 정신에 관한 하나의 총론격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융의 후기 이론을 반영한 '정신의 본질에 관한 이론적 고찰', 융의 핵심 학설인 집단적 무의식의 개념을 설명한 논문 '집단적 무의식의 원형에 관하여'와 '집단적 무의식의 개념' 등 융의 정신분석 이론을 이해하는 기초가 되는 여덟 편의 논문을 모아서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