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단어로 출발하는 인문학 여행"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추어 일상 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45개 영어 단어의 유래와 변천사를 풀어냈다.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라틴어 등 5개 국어에 능통한 저자 조승연이 어원의 이해가 언어 능력의 향상을 이끌어내고 이것이 곧 인문학적 사고로 이어진다는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썼다. 신화, 과학, 문화, 예술, 음식, 커피, 사회, 경제 영역에서 최고의 재료를 골라 정성껏 요리했다. 영어 공부를 좀처럼 재미를 붙이지 못하는 초등학생, 인류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어린이 모두가 탐낼 만한 맛있는 교양서이다.
<공부기술>, <이야기 인문학>, <그물망 공부법> 등의 베스트셀러와 여러 방송에서 보여준 저자의 유쾌한 입담이 이번 책에서도 효과를 발휘한다. 하나의 키워드를 시작으로 수없이 가지를 뻗어나가는 이야기들이 머리 속에 쏙쏙 들어온다. 저자가 시공일관 활기차게, 진심을 담아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덕분에 읽는 사람도 즐겁다. 어린이 독자들에게 말 건네는 방법을 제대로는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 어린이 MD 이승혜 (2016.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