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이전
다음
고래눈이 내리다
패브릭 책갈피(대상도서 포함 국내도서 2만 원 이상 구매시 선택)
  • 정가
    16,800원
  • 판매가
    15,120원 (10%, 1,680원 할인)
  • 마일리지
    840원(5%) + 멤버십(3~1%)
    + 5만원이상 구매시 2,000원
    • 배송료
      무료
    • 수령예상일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내일 수령
      (중구 서소문로 89-31 기준) 지역변경
    소설/시/희곡 주간 9위, 종합 top100 3주|
    Sales Point : 24,550

    세일즈 포인트

    • SalesPoint는 판매량과 판매기간에 근거하여 해당 상품의 판매도를 산출한 알라딘만의 판매지수법입니다.
    • 최근 판매분에 가중치를 준 판매점수. 팔릴수록 올라가고 덜 팔리면 내려갑니다.
    • 그래서 최근 베스트셀러는 높은 점수이며,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들도 어느 정도 포인트를 유지합니다.
    • `SalesPoint`는 매일매일 업데이트됩니다.

    무이자 할부 안내

    • * 2~5개월 무이자 : 하나,롯데,신한,삼성,현대,국민
      * 2~6개월 무이자 : 농협,우리,BC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 수량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선물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김보영 5년 만의 신작 소설집"
    아득히 깊은 바닷속, 1억 5천만 킬로미터를 초속 3억 미터에 가까운 속도로 날아온 빛들도 닿지 못하는 어둠 속에 눈발이 짙어졌다. 처음에 나무수염아귀는 고래가 죽었나 보다 생각했다. 어둡고 춥고 적막한 심해에 내리는 생명의 찬가. 심해의 풍요로운 양식이 될 고래의 살과 지느러미, 피와 눈알, 아가미. 하지만 이내 뭔가 다르다는 것을 직감한다. “고래는 아니야. 텁텁해.” 천 년인지 만 년인지 모를 오랜 세월을 살아오며 대양의 역사 그 자체라고 할 만한 관해파리씨는 이 눈이 한 마을에만 내리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옆 마을에도, 앞 마을에도, 그 뒷 마을에도 눈이 내렸다. 얼마나 많은 생명이 죽음을 맞이했기에 심해 속 모든 마을에 눈이 내리는 것일까. 그들이 알기로 그렇게 큰 종족은 하나 뿐이다. 썩지 않는 물질을 배설하는 괴물들, 인간이다.

    한국 SF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김보영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소설집. 2020년대에 발표한 9편의 단편을 모아 생태, 상실, 회복, 기술 문명 등 현대적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다. 로제타상 후보작이자 표제작인 〈고래눈이 내리다〉를 비롯해, 우주 생명체의 생존과 생태 회복을 그린 〈귀신숲이 내리다〉, 죽음을 새로운 세계로 바라보는 〈봄으로 가는 문〉 등 각 단편은 우열과 성별, 정상/비정상 등의 양비론을 뒤집고 인간중심의 세계관을 극복하며 새로운 차원으로 나아가는 상상력을 펼쳐 보인다. 익숙한 질문을 새로운 시선으로 풀어내는 이 책은 우리 시대 SF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 소설 MD 박동명 (2025.05.23)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