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이전
다음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
문학동네 시인선 여름 릴레이 북토크
  • 정가
    12,000원
  • 판매가
    10,800원 (10%, 1,200원 할인)
  • 마일리지
    600원(5%) + 멤버십(3~1%)
    + 5만원이상 구매시 2,000원
  • 배송료
    유료 (도서 1만5천원 이상 무료)
  • 311
    양탄자배송
    지금 주문하면 내일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기준) 지역변경
Sales Point : 16,594

세일즈 포인트

  • SalesPoint는 판매량과 판매기간에 근거하여 해당 상품의 판매도를 산출한 알라딘만의 판매지수법입니다.
  • 최근 판매분에 가중치를 준 판매점수. 팔릴수록 올라가고 덜 팔리면 내려갑니다.
  • 그래서 최근 베스트셀러는 높은 점수이며,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들도 어느 정도 포인트를 유지합니다.
  • `SalesPoint`는 매일매일 업데이트됩니다.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
    * 2~4개월 무이자 : 농협
    * 2~5개월 무이자 : 우리,BC,신한,국민,삼성,롯데
    ▶신한, 국민, 우리, 비씨카드: 기존 2~3개월 → 2~5개월로 확대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 수량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선물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말하게 되는 그 순간에 아름다움이 만들어지고"
<구관조 씻기기>로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하며 첫 시집을 낸 황인찬의 신작 시집. <사랑을 위한 되풀이> 이후 4년 만에 시집을 엮었다.

남는 건 사진뿐이라고 종종 우리는 말한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의 시 속 화자는 그 말을 떠올리며 소쇄원을 거닌다. '우리가 함께' 소쇄원에 갔다면 서로의 사진을, 꽃과 나무를 찍으며 '그게 이 시대의 아름다움이겠지' 생각하기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여행도 없고 우리도 없고 사진도 없다. 다만 '우리에게 남는 것은 무엇일까 몇 장의 사진들 말고'라고 생각하는 한 사람만 있을 뿐이다.

'우리의 생활은 여름밤의 반딧불이 점멸하다 사라지는 것처럼 갑작스럽게 끝나게 된다' (<인화> 부분) 이 '갑작스럽게'를 한참 붙잡고 불현듯 끝나버린 것들이 남기고 간 자욱을 나 역시 떠올려 보았다. 그 자리를 더듬으며 시를 읽는 내내 마음이(황인찬의 시처럼 말한다면 내 마음이라고 할 만한 무엇이) 저렸다.

'사진 속에 남아 고정되고 기억 속에서 영원히 반복되는 이미지들 사랑한다고 생각하며 사랑하고 너무 좋다고 생각하며 너무 좋아하면서'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부분) 이 순간이 시대정신이라고 생각했을 이들의 이야기는 이제 이곳에 없다. '(다 날아가고 눈 코 입만 남은 사진 그것이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날들의 기억)' (<이미지 사진> 부분)만 괄호 속에 머물뿐. 이 부재한 자리에 놓인 것을 마음이라고 하면 어떨까. 머뭇대며 그것이 지나간 것인지, 흘러간 것일지, 옮겨간 것일지, 부재하는 것일지 생각하는 동안, 아름다움이 만들어진다.
- 시 MD 김효선 (2023.06.09)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다음
이전
시리즈
시리즈
문학동네 시인선 (총 232권 모두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