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일본 추리소설계를 뒤흔든 본격 미스터리!"
눈보라 치는 설원을 반사하며 찬란히 빛나는 유리탑. 저명한 의학자이자 대부호인 코즈시마 타로가 지은 대저택이다. 유명 미스터리 애호가이기도 한 그가 깜짝 소식을 공표하겠다며 연회를 열었다. 탐정, 형사, 미스터리 작가와 잡지 편집자, 영능력자를 비롯한 추리소설계 유명 인사들로 북적이는 자리. 좋아하는 미스터리 작가와 작품에 대한 환담으로 만찬이 열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깜짝 소식을 알리는 식순을 앞두고 주최자가 주검으로 발견된다.
폭설로 산속에 고립된 저택, 비밀투성이 저택 주인, 내로라하는 추리 전문가 손님들과 계속되는 살인. 고전 명작 미스터리에 대한 애정과 추억이 담뿍 느껴지면서도 클리셰를 비트는 독창적인 전개가 돋보이는 <유리탑의 살인>은 현직 의사이자 추리 작가인 치넨 미키토가 집필에 10년이 걸려 도전한 정통 본격 미스터리다. 시마다 소지의 "앞으로 미스터리계에서 이 작품을 뛰어넘는 작품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라는 찬사를 비롯해, '관 시리즈'의 아야츠지 유키토, 아리스가와 아리스, 노리즈키 린타로, 아비코 다케마루 등의 일본 미스터리 거장들이 일제히 추천하며 함께 읽은 소설.
- 소설 MD 권벼리 (2022.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