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도킨스, 신에 대한 의심이 시작됐다면?"
무신론의 대표주자 리처드 도킨스가 종교에 대한 또 하나의 책으로 돌아왔다. 이번 책에서 역시 그는 단호한 어조로 신의 존재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 "무수히 많은 신 중 왜 당신이 믿는 신만이 옳은가? 성서들 사이의 모순된 내용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기적’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왜 어떤 기적은 믿고 어떤 기적은 믿지 않는가?" 등의 질문을 통해 그는 성서와 신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그는 인간의 이해가 아직 도달하지 못한 섭리에 신을 놓는 대신, '과학에서 용기를 찾자'고 말한다. <만들어진 신> 이후 10여 년이 지나는 동안 세상에서 제일 유명한 이 무신론자의 생각은 더욱 명료하고 자신만만해졌다.
- 인문 MD 김경영 (2021.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