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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갈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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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편집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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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에 맞선 세 여자가 선택한 길"
소설의 원제 ‘la tresse’는 ‘세 갈래로 나눈 머리카락을 하나로 땋아 내린 머리’를 의미한다. 이 작품은 각기 다른 대륙에 살고 있는 세 여자의 삶을 엮어 하나의 세계를 직조한다. 인도에서 불가촉천민으로 태어나 평생 타인의 분변을 치우며 살아야 하는 스미타는 딸에게까지 같은 삶을 물려주고 싶지 않다. 이탈리아에서 가업을 위해 학교를 그만두고 아버지의 가발 공방으로 출근하는 줄리아는 갑작스런 파산 위기에 결혼까지 강요받는다. 캐나다 대형 로펌의 임원인 사라는 남성 우위인 직장에서 끊임없이 차별에 시달리고 사생활을 반납하다시피 일해 왔지만 남은 것은 '암' 진단이다.

세 여자는 사회가 부여하는 '관습'이라는 장벽 앞에서 좌절하지만 주어진 운명을 거부하고 남은 생을 스스로 선택한다. 이들의 용기 있는 선택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머리카락'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세 명의 삶을 하나로 엮어 연대로 이끈다. 프랑스에서만 25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27개국에 판권이 팔려나간 화제의 소설이다.
- 소설 MD 권벼리 (2017.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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