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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이야기 1~11 세트 - 전1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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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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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904쪽
  • 152*225mm
  • 7530g
  • ISBN : 9791162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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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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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고 반가운 역작의 완성"
중국 역사 전체도 아니고 춘추전국 시대만으로 열한 권의 책이 시리즈로 나왔다. 저자 이름이 공원국인데, 저자 소개를 보니 중국 사람이 아니라 한국 사람이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이 책을 중국에서 번역해 출간한단다. 중국에서도 춘추전국 시대 전체를 이 정도 규모로 다룬 경우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한다. 여기까지가 겉으로 드러난 이 시리즈의 놀라움이다.

그렇다면 안은 어떨까. 안에서는 놀라움보다 반가움이 이어진다. 중국 각지를 10여 년 이상 돌아다닌 저자의 경험 덕분인지 지리를 강조하며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그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야기에 주목하느라 뒤로 미루어두었던 생태환경의 요소가 더해지자, 그들이 싸울 수밖에 없었던 이유, 화해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비로소 보이기 시작한다. 그럼에도 역사는 결국 사람의 이야기다. 각 권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모두 자기 시대에 주어진 과제를 풀어보려 안간힘을 쓰다가, 대체로 실패하고 간혹 성공에 이르는데, 역사가 이렇게 반복되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오늘의 상황이 겹쳐 당혹스럽기도 하다.(왜 당혹스럽냐고? 대체로 실패하니까. 그러니까 나 역시.)

오랜 시간 춘추전국 시대를 다녀온 저자는 이야기 끄트머리에 이렇게 소회를 남긴다. "과거는 지나갔고, 뼈지리게 후회할 방법도 없다. 미래를 안다면 과거를 후회할 것이나 미로 속에서 무슨 수로 지나온 길을 평가하랴. 다만 오늘 이토록 어질지 못함을 부끄러워하고, 그저 내일 한 뼘만 더 어질고자 다짐한다." 멀리 보면 이야기의 시작과 끝에 놓인 관중과 유방의 유언이라 하겠으나, 가까이 보면 여전히 숱하게 실패하는 보통 사람들의 마음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꿈꾸며 나아가는 일이 각자의 최선이자 역사를 살아가는 지혜 아닐까. 그 영웅들, 그 장삼이사들이 그러했듯 말이다.
- 역사 MD 박태근 (20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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