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7> 찬호께이 신작
20년 동안 잠겨 있던 은둔형 외톨이의 방에서 유리병에 보존된 토막 시신이 발견된다. 하지만 방의 주인은 20년간 한 번도 방 밖으로 나간 적이 없다. 과연, 시신과 범인의 행방은? 인간 심연의 고독감을 꿰뚫는 정통 범죄추리소설.
이 호러가 대단하다! 1위 수상작
특정 지역에서 일어난 실종 사건의 실마리가 될 법한 괴담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묶은 작품으로, 허구를 사실처럼 전달하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기법을 영리하게 활용해 섬뜩하면서도 긴박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월급사실주의 2025
당신은 지금 원하는 모습으로 일하고 있나요? 일다운 일을 꿈꾸는 그 벅찬 소망 앞에서 넘어지고 버티고 돌파하는 보통 사람들의 생존 노동기.
정이현 신작 소설
“똑같은 척하는데 사실은 다른 거, 그게 제일 싫어.” 모르는 새 내가 팔아버린 것과 내가 빼앗긴 것, 그리고 잃어버리지 않은 것들에 대하여. 도시적 감수성의 대가 정이현이 포착해낸 현대인의 불안.
마르그리트 뒤라스 초기 대표작
공원 벤치에서 만난 낯선 두 개인의 대화로 이루어진 독특한 소설. 희곡에 가깝게 보이는 이 대화체 소설은 주류 사회와 단절된 자들, 공동의 보편성에서 소외된 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뒤라스적 희망을 품고 있다.
발터 벤야민 문학작품집
언어철학, 매체이론 등으로 널리 알려진 벤야민의 소설, 꿈 기록, 설화 등 다양한 형식의 문학 작품들을 처음으로 한데 모았다. 그가 사랑한 파울 클레의 회화 작품들을 함께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