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그녀의 맞선 보고서』를 시작으로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과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등을
펴냈다. 2007년 출간한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은 알라딘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기록하며 독자들이
뽑은 가장 재미있는 소설에 선정되기도 했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시리즈는 국내에서 1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스테디셀러로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대만 등 여러 나라에 번역 출판되어
범아시아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해를 품은 달』은 조선 시대 가상의 왕과 액받이 무녀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역사 로맨스 소설로 국내 출간과 동시에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 진출한다. 2012년
1월 드라마로 방영된다.
독보적 감수성으로 사랑받고 있는 번역가, 에세이스트, 소설가.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고, 1994년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제3회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꾿빠이, 이상』으로 2001년 동서문학상을, 소설집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로 2003년 동인문학상을, 소설집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로 2005년 대산문학상을, 2007년 단편소설 「달로 간 코미디언」으로 2007년 황순원문학상을, 2009년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7번국도』『사랑이라니, 선영아』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밤은 노래한다』『7번국도 Revisited』, 소설집 『스무 살』 『세계의 끝 여자친구』, 산문집 『청춘의 문장들』 『여행할 권리』 『대책없이 해피엔딩』(공저) 『우리가 보낸 순간』(전2권) 등이 있다.
법륜 스님은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는 평화운동가이자, 제3세계를 지원하는 활동가이며, 인류의 문명전환을 실현해 가는 사상가, 깨어 있는 수행자다. 1988년 괴로움이 없고 자유로운 사람, 이웃과 세상에 보탬이 되는 보살의 삶을 서원으로 한 수행공동체 ‘정토회’를 설립하여 수행자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즉문즉설’이라는 상담 강연을 통한 포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법륜 스님의 법문은 쉽고 명쾌하다. 언제나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깨달음과 수행을 이야기한다. 법륜 스님의 말과 글은 빙 돌려 말하지 않고 군더더기 없이 근본을 직시한다. 밖을 향해 있는 우리의 시선을 안으로 돌이킨다. 어렵고 난해한 경전 역시 법륜 스님을 만나면 스님의 지혜와 직관, 통찰의 힘으로 살아 숨쉬는 가르침이 된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이래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경제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03년 신고전파 경제학의 대안을 제시한 경제학자에게 주는 뮈르달 상을, 2005년 경제학의 지평을 넓힌 경제학자에게 주는 레온티예프 상을 최연소로 수상함으로써 세계적인 경제학자로서 명성을 얻었다. 주요 저서로는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나쁜 사마리아인들』『사다리 걷어차기』 『쾌도난마 한국경제』(공저) 『국가의 역할』 『다시 발전을 요구한다』(공저) 『개혁의 덫』 등이 있다.
193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해방 직후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경북 안동 일직면에서 마을 교회 종지기로 일했고, 교회 뒤 작은 흙집에 살면서 <몽실 언니>를 썼다. 단편동화 「강아지똥」으로 1969년 제1회 기독교아동문학상을 받았고, 단편동화 「무명저고리와 엄마」가 1973년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오랫동안 한국 어린이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활동했으며, '삶과 문학이 일치했던 작가'로 일컬어진다. 2007년 5월 17일 작고했다. 가난 때문에 얻은 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인세를 어린이들에게 써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사과나무 밭 달님>, <바닷가 아이들>, <점득이네> <하느님의 눈물>, <밥데기 죽데기> 등 많은 어린이책과, 소설 <한티재 하늘>, 시집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등을 펴냈다. 대표작 <몽실 언니>는 1984년 단행본 출간 이후 100만명의 독자와 만났으며, 이를 기념하는 개정 4판이 2012년 봄에 출간되었다.
<새의 선물>,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소년을 위로해줘> 등 열 권의 소설책을 낸 소설가. 1959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났다. 글을 쓰기 위해 자주 낯선 곳에 가고, 도착하면 맨 먼저 커피집과 산책로를 알아본다. 나무와 나무 이름에 관심이 많지만 집에 화분은 두지 않는다. 3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영화를 보고 3일이 있으면 여행계획을 짠다. 유럽 도시의 카페와 로키산맥 캠핑장 모두 좋아한다. 개콘과 소지섭과 못 밴드와 키비를 좋아하고, 예쁜 사람들을 편애한다. 무신경하고 무례한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는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술 마시며 여행계획 짤 때가 가장 즐겁다. 마음에 드는 소설을 썼을 때는 빼고. <새의 선물>로 제1회 문학동네소설상을, <타인에게 말 걸기>로 제10회 동서문학상을, <아내의 상자>로 제22회 이상문학상을, <내가 살았던 집>으로 제26회 한국소설문학상을, <비밀과 거짓말>로 제18회 이산문학상을,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로 제38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1980년 인천에서 태어나 서산에서 자랐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를 졸업했다. 2002년 제1회 대산대학문학상에 단편 「노크하지 않는 집」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한국일보문학상과 이효석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신동엽창작상, 김유정문학상, 젊은작가상을 받았다. 소설집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 『비행운』과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이 있다.
함께 잘 사는 방법을 모색하는 C급 경제학자. 프랑스 파리 10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으며 현대환경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을 거쳐 유엔 기후변화협약의 정책분과 의장과 기술이전분과 이사로 수년간 국제협상에 참가했다. 이후 자신의 이름을 걸고 발언할 수 있는‘가난한 자유’를 찾아 저잣거리로 나섰고, 강연과 글쓰기를 통해 경제와 사회, 문화와 생태의 영역을 넘나들며 우리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해왔다..2012년 현재는 성공회대 외래교수와 타이거 픽처스 자문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88만원 세대> 외에도, <조직의 재발견>, <촌놈들의 제국주의>, <괴물의 탄생>, <생태요괴전>, <생태페다고지>, <디버블링>, <나와 너의 사회과학>, <문화로 먹고살기>, <1인분 인생> 등이 있다.
고전평론가. 1960년 강원도 정선군 함백 출생. 가난한 광산촌에서 자랐지만, 공부를 지상 최고의 가치로 여기신 부모님 덕분에 박사학위까지 무사히 마쳤다. 대학원에서 훌륭한 스승과 선배들을 만나 공부의 기본기를 익혔고, 지난 10여 년간 지식인공동체 ‘수유+너머’에서 좋은 벗들을 통해 ‘삶의 기예’를 배웠다. 덕분에 강연과 집필로 밥벌이를 하고 있다. 2011년 10월부터 ‘수유+너머’를 떠나 감이당(www.kungfus.net)에서 활동하고 있다. 감이당은 ‘몸, 삶, 글’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인문의역학’을 탐구하는 ‘밴드형 코뮤니타스’다. 그동안 낸 책으로는, 열하일기 삼종 세트 , <삶과 문명의 눈부신 비전 열하일기>, <세계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전2권)과 달인 삼종 세트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 <돈의 달인, 호모 코뮤니타스> 등이 있다.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 미술사학과 석사학위, 성균관대 대학원 동양철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으로 등단한 뒤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며 민족미술협의회 공동 대표와 제1회 광주비엔날레 커미셔너, 영남대 교수 및 박물관장, 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장, 문화재청장, 제주세계델픽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이응노 생가기념관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저작상(1998), 제18회 만해문학상(2003)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1~6권), 평론집 《80년대 미술의 현장과 작가들》, 《다시 현실과 전통의 지평에서》, 미술사 저술 《조선시대 화론 연구》, 《화인열전》(1~2권), 《완당평전》(1~3권), 《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 등이 있다.
1969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1988년 허영만 문하로 만화계에 입문했으며 1993년 『비상착륙』으로 데뷔했다. 이후 『연씨별곡』, 『야후 YAHOO』, 『水上한 아이들』, 『로망스』 등 다양한 작품을 발표했다. 『야후 YAHOO』로 문화관광부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로망스』로 문화관광부 대한민국 출판만화대상 저작상을 수상했으며, 첫 웹툰 연재작이자 영화로 만들어진 『이끼』로 문화관광부 대한민국 만화대상 우수상, 부천만화대상 일반만화상을 수상했다. 현재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다음 만화속 세상에 『미생』을, 한겨레신문에 『내부자들』을 연재중이다.
1962년 고등학교를 자퇴한 후 같은 해에 단편 <입석부근>으로 『사상계』 신인문학상을 받으면서 등단했다. 올해로 등단 50주년을 맞아 근대문학 이야기꾼의 이야기, <여울물 소리>를 출간했다.
1943년 만주 장춘에서 태어났고 부모를 따라 월남하여 영등포에 정착했다. 1950년 국민학교에 입학했으나 한국전쟁으로 피난지를 전전하며 자랐다. 70년대, 80년대에 걸쳐 <객지>, <한씨연대기>, 삼포 가는 길> 등 리얼리즘 미학의 정점에 이른 중단편을 발표하며 진보적 민족문화운동의 추진자로서도 크게 활약했다. 2천년대 장편 <오래된 정원>, <손님>, <바리데기>, <개밥바라기별>, <강남몽>, <낯익은 세상> 등을 발표하며 왕성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 독일, 스웨덴, 이탈리아,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 번역 출간되고 있는 우리 작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