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시절 패션 잡지에 칼럼을 쓰기 시작한 이래 꾸준히 '동시대 여성'에 관한 글을 써오며 일본 여성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온 사카이 준코. 30, 40대를 통과하며 이제 막 50대에 들어선 그녀는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중년으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중년은 '나 이대로 괜찮은 걸까' 위기의식을 느낄 뿐 아니라, 청년과 노년의 '중간'이기 때문에 받아야 하는 스트레스까지 늘 따라다닌다. 작가는 그 어중간한 입장 때문에 겪어야 하는 중년의 비애와 고충을 진솔하게 토로한다. 그리고 어떤 지침이나 위로가 아닌, 삶에서 우러나오는 '나이 든다는 것'에 대한 공감의 이야기들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