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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전집
<빛의 과거> 아크릴 라이트 / 머그 (문학과지성사 도서 포함 소설/시 25000원 이상 구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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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 주간 40위, 예술/대중문화 top100 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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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편집 회의
주간 편집 회의
"셰익스피어의 모든 작품을 이 한 권에"
‘전집’(全集)이라는 말 그대로, 셰익스피어의 모든 작품(44편)을 한 권에 모두 담은 책. 역자는 서양에서 가장 최근에(1990년대) 집단적으로 연구된 성과를 집적하여 세계적으로 정평이 난 ‘옥스퍼드 판 셰익스피어 전집’을 저본으로 삼았는데, 그 판본 연구가들이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에서 ‘무대 상연’을 중요하게 여겼다는 점을 주목한다(소네트 역시 낭독에 중점을 두었을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의 번역은 학술적 의미보다는 우리말의 입말로 잘 읽히는 것에 무게중심을 두었고 실제 공연의 대사로 활용하기에 알맞게 하려고 노력하였다고 한다. 실제로 소리내 읽어보면 그 노력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대사들을 현대어로 치환하는 과정에서 다소 가볍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말끔하고 날렵하게 읽힌다. 새로운 방식의 번역 시도로 기억해둘 만한 작업이다. 또한 각 작품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의 역사.문화.신화.언어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꼼꼼한 각주도 인상적이며, 제본도 튼튼하고 부드럽게 펼쳐진다. 소장용이나 참고용으로 두루 쓰일 만한 판본이다.
- 소설 MD 최원호 (2016.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