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는 생각하는 방법이다"
이후 전개될 수업을 그려보며 서두에 저자는 많은 이들이 한번씩 떠올렸을 법한 간단한 물음을 먼저 적어놓는다. "한 번 생각해 보자. 어째서 쓰지 못하는 걸까? 왜 말은 할 수 있는데 글은 못 쓰는 걸까?"
<미움받을 용기>로 구성력을 인정받아 일본 비즈니스서 대상을 수상했던 고가 후미타케의 글쓰기 입문서다. 15년간 글쓰기를 업으로 삼고 현장에서 몸소 겪으며 터득한 글쓰기 노하우를 담았다. 마음가짐이나 태도와 같은 일들은 기본으로 두고 책은 '문장을 쓴다는 것은 머릿속에 뱅글뱅글 맴도는 느낌이나 생각을 통하는 말로 번역하는 일'임을 이야기하며 이에 대한 기술적인 조언을 글쓰기 과정 순서로 정리했다. '문체는 리듬이다'부터 '쉼표와 마침표를 너무 아끼지 마라'는 세세한 코치까지 따라붙는다. 일기나 메일에서부터 블로그, 기획서, 리포트까지. 쓰려고만 하면 막막해지는 이들에게, 글의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문장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줄 책이다.
- 자기계발 MD 채선욱 (2015.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