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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디어 이론가 더글러스 러시코프의 저서. 러시코프는 일찍이 우리에게 선보였던 통찰력을 다시 한 번 드러내며, 우리로 하여금 ‘현재주의’의 신세계와 대적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의 주목 지점이 미래에서 현재로 옮겨졌다는 것, 지평선을 향한 원거리 전망이 아닌 지금 이 순간을 중시하게 됐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면서 그는 현재주의의 징후들이 우리를 에워싸고 있음을 지적한다. 그런 가운데 우리가 어떻게 정치행위를 하고, 미디어와 교류하며, 인간관계를 조정해가야 할 것인지 논파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그 절반만 알고 있는 것의 나머지를 온전히 파악하게 해주는 아주 귀한 책들 중의 하나다. 1970년대를 풍미했던 앨빈 토플러의 <미래의 충격>에서 제목을 따왔으며, 토플러가 “한 개인이 너무나 짧은 시간 동안 너무나 많은 변화를 지각해야 하는 일”과 관련해 어떤 경종을 울리고자 했다면 더글러스 러시코프는 그것과는 매우 다른 현상에 대해 분석의 칼을 들이대고 있다.

미래는 조금 전에 도래했다고 그는 전제한다. 어쩌면 Y2K와 함께였을 수도 있고 9.11과 더불어 왔을 수도 있다고 한다. 어쨌든 미래는 왔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당장 일어나지 않는 것들의 감소” 현상과 맞닥뜨리고 있으며 “모름지기 지금 있어야 할 모든 것들이 (우리를) 엄습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는 것이다. 토플러는 이런 유의 습격에 우리가 미처 준비가 돼 있지 않음을 경고했다.

그런데 러시코프는 경종을 울린다기보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생각을 다섯 가지 부문으로 나눠 펼치고 있으며, 다섯 가지 부문은 저마다의 심대한 변화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런데 현재 충격에 관한 한 그가 제시하는 가장 큰 예증은 바로 이 책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의 현재는 과거보다 ‘방해되는 것들’로 더 가득 차 있고, 그로 인해 그는 책을 쓰면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기 때문이다.
목차

서문_ 영원한 현재

1장 무너진 서사
서사의 붕괴 | 거대 담론 | 현재주의 대중문화의 탄생 | 가차 없는 현실 | 실시간 보도: CNN 효과 | 리얼리티를 점령하라 | 무한게임

2장 디지털 분열: 헤어짐은 쉽지 않다
시간은 기술이다 | 시간생물학 | 속도의 조절 | 찰칵하는 사이의 공간 | 무인 폭격기 조종사가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

3장 태엽 감기: 짧은 영원
시간 속박 | 흐름과 저장 | 매시업과 메이크업 | 지금 구매하세요! | 시간은 돈이다 | 더욱 강조되는 현실 세계 | 감아올리기

4장 프랙털 강박 : 피드백에서 패턴 찾기
피드백 회로: 비명의 분석 | 혼돈의 관리 | 존재하거나 존재하기

5장 대재앙
좀비와 인간 | 인간성을 넘어 | 이 바보야, 중요한 건 정보라고 | 오래된 모든 것은 다시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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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추천글
  • 광범위한 영역을 다루고 있는 사회문화 비평서. 러시코프는 다양한 소재를 능숙하게 엮어 자신의 주장을 관철한다. ‘현재’라는 것이 우리를 기분 좋게 하거나, 마비시키거나 혹은 소모시키고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우리 앞에 놓인 미래에 주목해야 하며 보다 건설적인 방식으로 현재를 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 셰리 터클 (MIT 과학기술사회학 교수, 『외로워지는 사람들』의 저자)
  • 우리가 그 절반만 알고 있는 것의 나머지를 온전히 파악하게 해주는 아주 귀한 책. 토플러가 한 개인이 짧은 시간 동안 지나치게 많은 변화를 지각해야 하는 일과 관련해 경종을 울리고자 했다면 러시코프는 전혀 다른 현상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펼쳐 보인다.
  • 새로운 렌즈를 들고 지금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관한 새로운 서사를 확대 제시하는 책. 독자로 하여금 오늘날 기술이 중재하는 사회적 습성, 즉 문자 메시지에서부터 위치 기반 서비스, 시차 피로, 〈심슨 가족〉에 이르는 디지털 요인들이 야기한 광대한 반향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 하워드 라인골드 (『참여군중』 저자, 스탠포드대 및 버클리대 교수)
  • 사유를 불러일으키는 놀라운 책! 디지털 시대를 막연히 비판하거나 찬양하는 여타 사회이론가들과는 달리 러시코프는 디지털 시대가 어떻게 즉각적 순간을 주목하도록 했는지 탐색하고 있으며 그 순간 속에서 우리가 길을 잃을 수도, 힘을 얻을 수도 있음을 깊이 있게 설파하고 있다.
    - 월터 아이작슨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스 잡스》 저자)
  • 러시코프는 독자들에게 적정한 수준의 전망과 통찰 그리고 비판적 분석을 펼쳐 보이는데, 그것들을 모두 흡수하고 나면 머리가 핑 돌고 혀에선 끝없는 찬사가 쏟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미국)
  • 사회 병폐에 관한 무서운 예측을 담은 책. 현대인의 삶을 나쁜 방향으로 몰고 간 매우 중요한 다섯 가지 개념을 담았다.
    - 커커스 리뷰
  • 환영받지 못하는 미래에 기습당하기 전에 시간과의 관계를 전면 재검토하라며,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모닝콜 같은 책!
    - 북리스트 (미국도서관협회)
  • 현재 순간을 이해하기 위해 올해 읽을 책 한 권을 꼽는다면 그것은 《현재의 충격》일 것이다.
    - 포브스닷컴
  • 디지털 유토피아라는 지나친 낙관론에 일침을 가하는 신선한 책. 러시코프는 방대한 지식이 뒷받침된 숙고의 결과를 유려한 문체로 표현하고 있다. 우리는 매우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할 수 있을 때.
    - 조지 다이슨 (《기계들 사이의 다윈Darwin Among the Machines》 저자)
  •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 중앙일보 2014년 8월 23일자 '책 속으로'
  •  - 동아일보 2014년 8월 16일자 '책의 향기'
  •  - 조선일보 북스 2014년 8월 16일자 '화제의 신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