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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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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를 주도하는 자 누구인가"
집에서는 알파 세대의 부모, 직장에서는 MZ세대의 팀장, 혹은 기업과 스타트업의 임원. 창업률이 높고, 부동산 폭등기에 서울 아파트를 가장 많이 산 세대. 올해로 30대 중반에서부터 40대 중반까지, 721만 ‘80년대생’의 일면이다. 이들은 인터넷 활용 1세대이자 3저 호황기에 태어나 70% 이상이 대학에 진학한 고학력 세대이며, 대한민국이 선진국 진입하던 시기 성장한 첫 세대로 일컬어진다. 직장과 사회에서 중간관리자급으로 X세대와 Z세대의 조정자 역할을 맡고 있으며, 부동산, 재테크, 공교육과 사교육을 움직이는 ‘큰 손’으로 오늘날 대한민국의 허리를 맡고 있다.
저자는 2003년부터 15년 동안 초등교사로 근무하면서 만난 70년대생 학부모와 이후 5년 동안 콘텐츠 창작자로 활동하면서 책과 영상을 통해 만난 80년대생 학부모의 달라진 가치관, 교육관, 경제관, 자아상 등 면면을 근거리에서 관찰하며 경험하였다고 한다. 거기에 80년대생 학부모 1,86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광범한 데이터를 모으고, 데이터 분석에 깊이를 더하고자 교육·부동산·플랫폼·트렌드 전문가 10명에게 80년대생 학부모의 역할과 위상을 물었다. 학교·교육·일하는 방식·돈·취향·자아라는 6가지 키워드로 80년대생들이 바꾸고 있는 변화에 대한 트렌드 보고서로, 이들의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이 미래 세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 경제경영 MD 박동명 (2023.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