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이전
다음
[요약발췌본] 군함도, 끝나지 않은 전쟁
종이책의
미리보기
입니다.
대여
  • 90
    3,000원 + 150원(5%)
구매
    Sales Point : 11

    세일즈 포인트

    • SalesPoint는 판매량과 판매기간에 근거하여 해당 상품의 판매도를 산출한 알라딘만의 판매지수법입니다.
    • 최근 판매분에 가중치를 준 판매점수. 팔릴수록 올라가고 덜 팔리면 내려갑니다.
    • 그래서 최근 베스트셀러는 높은 점수이며,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들도 어느 정도 포인트를 유지합니다.
    • `SalesPoint`는 매일매일 업데이트됩니다.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상품금액 6,000
    선물하기
    • 대여기간은 다운로드 시작일부터 카운팅됩니다.
    • 대여도서는 소득공제 대상이 아닙니다.
    • 배송상품이 아닌 알라딘 뷰어에서 이용 가능한 디지털상품이며, 프린트가 불가합니다.
    • 오디오북은 스크립트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미리 듣기
    미리 듣기
    시작
    00:00 / 00:00
    기본정보
    기본정보
    • 파일 형식 : ePub(128.3 MB)
    • 종이책 페이지수 : 496쪽
    • 재생시간 : 1시간 47분
    • 가능 기기 : 크레마 그랑데, 크레마 사운드, 크레마 카르타, PC,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폰/탭, 크레마 샤인
    • ISBN : 9791134323844
    주제 분류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강제동원 100년, 분쟁을 넘어 역사를 마주하라"
    해결 가능한 역사라는 게 가능할까? 벌어진 일을 없던 일로 만들 수 없고, 누군가 겪은 일은 아무도 겪지 않은 일로 바꿀 수 없으니, 사실을 밝히고 잘못을 인정하고 상처를 치유하려 노력하는 게 최선이겠고, 그렇다 하더라도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되었다”는 표현은 영원히 가능하지 않다. 그럼에도 억지로 말을 만들어 지난 역사가 정리되었다고 마침표를 찍고는, 서둘러 새로운 역사로 나아가자고 외치는 모순이 오늘의 역사이기도 하다.

    이 책은 오늘 한국에 얽힌 역사의 모순을 풀어보려 기획되었다. 최근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논란을 빚은 군함도를 시작으로, 시베리아에서 파푸아뉴기니까지, 일제가 강제로 끌고간 조선인의 삶이 남아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 취재했고, 길고 긴 세월에도 결코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붙잡고 살아온 이들의 목소리를 기록으로 남겼다. 최근 한일 위안부 합의가 그러했듯, 이들은 고통을 받았을 뿐 여전히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다. 분쟁이든 협상이든 상대가 있어야 가능한 일 아니겠는가. 잊힌 그들을 불러내 망각을 기억으로 되돌리는 일은, 이렇게 역사를 마주하는 데에서만 시작될 수 있다.
    - 역사 MD 박태근 (2017.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