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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모으는 사람 - 풀빛 그림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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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생각을 모으는 사람 - 풀빛 그림아이

선택한 도서 1권 / 구매가 6,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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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한다면, 어떤 그림이 어울릴까?"
<생각을 모으는 사람>은 쉽게 아이들과 친해질 수 없는 책일지도 모른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생각이 떠다니기 때문에 그 중에서 '모티카 페트'의 생각을 단번에 알아내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라는 듯이 지은이는 조금씩밖에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는다.

이 동화 속에서는 아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기도 하고 또 놀랄 만한 사건이 아침해처럼 둥실 떠오르기도 한다. 놀랄 만한 사건이 '떠오른다'고 표현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일어나지 않는 사건이기 때문에도 그렇고, 놓치고 있던 주제가 책이 끝날 무렵에서야 탄력적으로 반짝 튀어오르기 때문에도 그렇다.

책표지를 가만 들여다보면, 아저씨가 낡고 뭉툭한 가방을 살짝 들여다보는 걸 볼 수 있다. 지금 아저씨는 하룻동안 모은 생각들을 꺼내려는 참이다. 이 평범해 보이는 가방 속에는 도저히 담아둘 수 있으리라고 생각지도 못했던 그것을.

여기서 질문을 하나 던져보자.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한다면, 어떤 그림이 어울릴까?
그림 작가 안토니 보라틴스키는 그야말로 제멋대로 '생각'을 그려놓았다. '어째서 생각이 그렇게 생겼어요?' 묻는다면, 본인도 딱히 뭐라 대답할 수 없을 만큼. (아마 다른 이들의 그림도 설명이 불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보는이의 느낌일 뿐, 그림 속 '생각'들은 이 모습이 가장 만족스럽다는 듯 그림 사이를 자유롭게 떠다닌다. 바다속 해파리처럼 너울너울 헤엄치면서. (그도 그럴 것이, 생각에는 정형화된 어떤 모양새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사람에 따라서 생각 - 생각의 표현한 그림 - 은 다 다를 것이므로.)

사실 책이 전해주는 이야기란, "생각을 모으는 사람이 있었다. → 모아둔 생각은 나중에 꽃이 되어서 하늘을 날아간다 → 그래서 사람들은 오늘도 내일도 계속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아주 단순하고 간단한 것들이다. 이 이야기를 그토록 신중하게 건네는 작가가 오히려 이상스러울 정도로.

그래서 한편으론 이런 걱정까지 드는 것이다. '과연 아이들이 지은이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을까? 이렇게 요란스럽지 않은 이야기를 좋아할까? 이 동화는 그림도 글도 잠이 들만큼 사색적이라서 아이들과 쉽게 통하지 않을텐데......'

다행히도 이런 조바심을 안심시켜 준 건, 제멋대로인 안토니의 그 '생각 그림'이었다. 사람 주위를 졸졸 따라다니는 생각 그림이 아이들의 눈에도 이상하게 보일 것이라고, 그리고 이 그림에 눈을 익히면서 '생각'이 어떻게 우리와 함께 지내지는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이다.

물론, (추상적 개념인) '생각'을 과감하게 물질화시킨 지은이의 의도가 제대로 표현되었다고 기뻐하기에는 이른 감이 없지 않다. 아직 아이들의 평가가 남아있으니까.

하지만, 이 책 덕분에 우리 아이들은 강아지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각'까지도 친구로 삼을 수 있다는 걸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림으로 표현된 '생각'을 보면서 이 친구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왜 아저씨는 생각을 모으고 다녔는지를 찬찬히 알게 될 테니까. 이 만하면 훌륭하지 않은가? - 최성혜(2001-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