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작"
'여기, 보인다.
곧게 가로지르는 그것.'
지평선, 잊고 지내지만, 어디에나 있다. 빌딩 숲 사이에, 복잡한 인파 속에, 고요한 내 방 안에. 내 눈이 맑은 날에는 더 가까이. 어떤 날은 아득히 멀게만 느껴진다, 별들이 떠다니는 우주처럼 무한히. 땅에 누워버리면 이제 보이지 않는다. 다시 찾을 수 있을까? 기다리고 기다리면... 만날 수 있을까? 어디에나 있고, 내 안에도 있고, 언제까지나 이어질 그것, 지평선. 나에게 '지평선'은 무엇일까?
무수히 많은 생각과 이야기가 숨어 있는 그림을 대담한 구도와 사랑스러운 색채로 그려낸 이 그림책은 포르투갈 작가 카롤리나 셀라스의 첫 그림책이다. 2019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으며, 2018년 글로벌 일러스트레이션 어워드에서 어너러리 멘션 상을 받았다.
- 유아 MD 강미연 (2019.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