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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ook] 사도세자가 꿈꾼 나라
  • 이덕일 (지은이)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201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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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가 꿈꾼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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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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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일 형식 : ePub(8.76 MB)
  • TTS 여부 : 지원
  • 종이책 페이지수 : 440쪽, 약 28.5만자, 약 7.1만 단어
  • 가능 기기 : 크레마 그랑데, 크레마 사운드, 크레마 카르타, PC,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폰/탭,E-ink(크레마 터치,크레마 샤인, 페이지원, SNE-60)
  • ISBN : 979118749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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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리뷰
정신 이상자가 되어 기행을 일삼다가, 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죽었다는 사도세자. 그러나 사도세자는 미치지 않았으며, 당대의 집권 여당이던 노론이 소론 지지자이던 사도세자의 즉위를 두려워해 그에게 '반란음모죄' 를 뒤집어 씌워 제거했다는 것이 이 책의 주장이다.

저자는 이러한 주장을 사료와 고증에 의해 하나하나 증명해 나가는데, 어려운 학술서적의 문체가 아니라 마치 르포 기사를 쓰듯이 생동감 있게 기술해 나가고 있다. 간혹 논리의 비약이 아닌가 싶은 대목이 눈에 띄어 저자의 '추측' 에 의문을 품어보지만, 글 전체의 구성이 탄탄해 결국 저자의 논리에 빨려들어가고 만다.

이 책은 피와 음모로 점철된 조선 왕조사의 어두운 측면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오늘의 당파는 말과 돈으로 싸울지언정 칼로 싸우지는 않지만, 당시의 당파싸움은 승패에 따라 자신의 목숨은 물론 일가 식솔들의 목숨까지 왔다갔다 하는 진검 승부였다.

노론의 지지를 업고 등극한 영조는 당파의 폐해를 없애기 위해 소론을 포용하는 탕평책을 쓰지만, 탕평책의 수혜자라 할 소론의 강경파들이 영조의 정통성을 부인하는 `대자보 사건`을 일으킴으로써 소론 온건파들마저 한 목에 목숨을 잃거나 귀양을 가고 노론의 세상이 온다.

소론에 동정적이었던 세자는 노론의 '소론 사냥'에 반대했고 노론의 눈 밖에 났다. 노론은 세자를 압박했고 세자는 노론에 대항하기 위해 더욱 더 소론과 가까워졌다. 결국 세자 제거의 총대를 멘 것은 당대의 노론 핵심이었던 세자의 장인과 처외삼촌이었다.

사도세자가 죽은 후 세자비였던 혜경궁 홍씨마저 아버지를 변명하고 남편을 정신병자로 기술한 <한중록>을 남겼다. 정치적 반대파인 사위나 남편이 왕이 되는 것보다는 미리 제거하여 후환을 없애고, 그러한 사실을 꼭꼭 덮어두는 것이 가문의 백년대계를 위함이라는 비정한 결단이 있었던 것일까. 독자의 입장에선 섣불리 예단할 일이 아니겠으나, 저자의 시각은 바로 그러하다.

저자 이덕일은 역사서를 대중적으로 쓰는 데 발군의 역량을 보이는 몇 안 되는 작가 중의 한 사람이다. 대중적 역사서를 쓰는 다른 작가들이 대부분 비전공자 출신인데 비해, 이덕일은 전문 역사학도 출신으로서 필력을 발휘한다는 점에서 거의 독보적이다. - 조유식(1999-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