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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편집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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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이들을 위한 인생 교과서"
나는 혼자 지내는 걸 즐기는 편이고, 가급적 비혼 상태를 유지할 생각이고, 새로운 가족을 만드는 일은 피하고 싶은 사람이다. 이렇게 설명하면 간단하고 분명해 보이지만, 이런 삶의 태도는 자주 설명을 요구 받고, 때로는 증명을 해야 할 때도 있다. 이런 삶도 문제 없이 즐겁고 행복할 수 있다는 걸 말이다. 이런 경험이 쌓이다 보면 이상한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오히려 다른 방식의 삶이 기존의 문제를 답습하고 있다는 양 공격한다거나 내 삶만이 옳다며 목소리를 높이다 깜짝 놀라서 자신을 돌아보는 경우 말이다. 자기 삶의 방식을 방어하려다 다른 삶의 방식을 같은 태도로 공격하는 모양이니 얼마나 우스운 꼴이겠는가.

여성학자 정희진은 이 책을 처음 읽고 자신이 쓴 줄 알았다며, 자신이 평소에 하고 싶은 모든 이야기를 누군가 완벽하게 다 써놓은 느낌이라고 말한다.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내가 미처 찾지 못해 헤매다 엉뚱하게 이어졌던 길들이 비로소 방향을 찾는 느낌이었다. 그뿐 아니라 그 길이 훨씬 넓어지는 기분이었다. 혼자 사는 삶이 제자리를 찾으면 둘의 문제, 셋의 문제도 현명하게 해결할 길이 열리고, 용기 있게 변화를 도모하거나 수월하게 청산할 수 있다는 데에서 시야가 트였고, 혼자 사는 삶이 나 혼자의 삶을 안온하게 지키는 데 머무는 게 아니라, 나를 포함해 세상 어떤 것과도 새로운 교감을 나누며 결속을 만들 수 있다는 데에서 존재와 관계의 충만함을 배웠다. 혼자가 좋은 이유가 풍성해지니 무척 즐겁고, 그래서 더욱 혼자에 집중할 수 있으니 너무 행복하다. 역시 혼자가 좋다.
- 인문 MD 박태근 (2018.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