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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서점이 자신의 취향에 맞을지 아닐지는 서점에 한 발만 들여놓아도 알 수 있다.” 서점에서 일하는 이에게 이만큼 무서운 말이 있을까 싶지만, 서점에 들어서는 독자에게는 이 공간이 얼마나 놀랍고 신기한지 전하는 말 아닐까 싶다. 이 책에는 여섯 대륙에 걸친 300여 개의 서점과 그 서점을 오가는 사람, 그 서점에 놓인 책과 그 책을 쓴 사람 그리고 그들이 서점에 쌓은 시간이 만들어낸 이야기가 가득한데, 무엇보다 서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거라며 눈을 밝히는 작가 젠 캠벨의 따뜻한 시선이 우리를 반긴다.
젠 캠벨은 런던의 앤티크 서점에서 일하는데, 서점에서 벌어지는 황당한 일을 엮은 책 <서점 손님들이 하는 이상한 말>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고, 서점이 여전히 의미가 있을지 해답을 찾으러 전 세계 수백 곳의 서점을 돌아다녔다. 정확하게 말하면 해답을 찾기보다는 자신의 믿음을 확인하는 과정이었을 텐데, 크게 다르지 않은 책을 팔면서 이렇게 각기 다른 마음으로 서점을 꾸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다양한 이야기를 읽으니, 자연스레 내가 어떤 마음으로 서점에서 책을 다루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그 결과를 모두 풀어놓으려면 마찬가지로 책 한 권이 될 테니, 내게 와닿은 서점의 마음 하나를 적으며 짧은 감상을 마친다. "좋은 서점은 늘 관습에 대항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