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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총을 들고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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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편집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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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는 지지 않는다"
소설의 배경인 1914년의 기준으로 생각해 보자. 이 소설의 주인공(이자 실존했던 인물) 콘스턴스 콥은 여성에게 주어진 이미지를 거의 모든 면에서 부셔버린 사람이다. 30대 중반이 되도록 결혼에 관심이 없으며, 여자에게 어울린다고 알려진 일에도 관심이 없다. 180cm가 넘는 키에 건장한 몸을 지녔으며 불의를 보면 참지 않는다. 이런 사람이 경찰이나 보안관을 하면 어떨까. 딱 어울리는 직종 같은데, 문제는 아무도 여자가 보안관 일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때까지 뉴저지 주 역사상 여성 보안관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렇지만 콘스턴스에게 이런 점은 별 문제가 아니다. 딱 어울리는 일 같으면 해야지. 하고 싶은 일이 생겼으면 해야지. 그거 말고 다른 뭘 생각한다는 거야.

그래서 총 8부작으로 기획된 이 기나긴 시리즈의 첫 번째 책, '콘스턴스 콥은 어떻게 근심하기를 그만두고 여성 보안관보가 되었는가'라고 할 수 있는 이야기에는 설마 그녀가 좌절하지 않을까 조마조마해 할 부분이 없다. 힘든 일이 없어서가 아니다. 콘스턴스와 자매들이 탄 마차를 자동차로 받아버린 지역 유지 코프먼은 콘스턴스가 자신을 법정에 세우려 하자 '가난한 주제에 건방진 여자들' 을 괴롭히려 폭력까지 동원한다. 값비싼 변호사 선임은 기본이다. 돈과 권력으로 무장한 자에게 대항하기란 예나 지금이나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콘스턴스는 명백한 불의에게 지고 싶지 않다. 그뿐이다. 그녀는 포기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는다. 대체 이런 사람이 보안관을 하지 않는다면 누가 한단 말인가?

원예 칼럼니스트(!)이자 출판 평론가였던 에이미 스튜어트는 다른 책을 쓰기 위한 자료 조사 중에 우연히 이 놀라운 실화를 발견한 뒤 소설로 쓰기로 결심했다. 이 소설은 이 작가의 첫 번째 소설이다. <술 취한 식물학자>를 읽어 본 독자들은 알겠지만, 감성적인 비유와 독특한 유머를 자랑하는 에이미 스튜어트의 문장은 리볼버와 보안관이 등장하는 이야기에는 언뜻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 그러나 <여자는 총을 들고 기다린다>는 의외의 성과를 보여준다. 담담하게 등장하는 아름다운 묘사와 센스 있는 대사들은 20세기초의 사람들과 우리 시대의 독자들을 잇는 교묘한 가교 역할을 한다. 좋은 솜씨다. <여자는 총을 들고 기다린다>는 멋진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내용도 내용이거니와, '소설가' 에이미 스튜어트의 행보를 지켜본다는 측면에서도 앞으로 나올 일곱 권의 시리즈를 기대하게 만드는 멋진 데뷔작이다.
- 소설 MD 최원호 (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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