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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차이
알리스 슈바르처 (지은이), 김재희 (옮긴이) | 이프(if) | 2001-05-17 | 원제 Der kleine Unterschied und seine großen Fol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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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전자책 : 출간된 전자책이 없습니다.
331쪽 | 152*223mm (A5신) | 463g | ISBN : 978899504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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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억압에 대한 생생한 보고서"

    글머리에 미리 밝혀두자면, 이 책은 원래 여성들을 위한 책이고 서평을 쓰고 있는 '나'는 남성이다. 이 책에 대한 서평을 쓰는 사람으로 남성인 내가 과연 적절할 것인가를 고민 고민하면서도 글을 쓰는 이유는, 이 작은 책을 읽어야 할 사람은 여성만이 아니라는 점을 절박하게 느끼기 때문이다.

    독일 여성들의 25년 전의 이야기인 이 책은 어쩌면 여성들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이야기들일 수 있다. 이 책에는 10여명의 여성들이 등장해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물론 그녀들의 사례 하나하나는 특수하다. 하지만, 당혹스러울 정도로 '보편적'이다. 중산층 여성, 빈곤층의 여성, 전문직의 여성, 비정규직의 여성, 학생 등등, 등장하는 여성들의 위치는 다양하지만 놀라울 정도로 '동일한' 성적 억압에 처해 있다. 더구나 이 이야기들은 25년의 세월과 지구 반바퀴의 거리를 넘어 우리나라 여성들의 상황과도 너무나 똑 같다.(아니, 외려 독일보다 심할 것이라는 점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이러한 억압들은 여성의 삶을 파탄내고,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없도록 만들며, 심지어는 그녀들을 죽음의 위협으로 몰고 가기도 한다. 이런 불행은 그녀들 개개인에게는 혼자만의 문제일 뿐인 것처럼 경험되지만, 사실은 어떤 여성이나 겪는 문제이며, 따라서 사회 전체의 문제이다.

    따라서 이 책은 여성 독자들에게는 그 억압이 얼마나 보편적인지를 알려준다. 여성들이 경험하고 있는 것들이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여성이 겪는 문제라는 것, 그리고 그런 문제들은 너무나 분명하게도 (남성과 그들이 주도하는 가부장적 사회에 의한) '여성에 대한 억압'의 결과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한편, 각 사례에 대해서 저자가 붙인 해설, 그리고 책 말미에 저자가 붙인 '성(性)'과 '일 work'에 대한 글은 여성들이 그 경험을 해석할 수 있는 언어를 찾아준다.

    자, 그럼 남성 독자에게는?

    여성들이 겪는 억압의 보편성, 심각성? 그런 것은 물론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 끔찍한 억압을 행하는 주체라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게 해준다는 점이다. 노골적인 폭력은 물론, 성관계를 포함한 일반적인 성행위 양식도 남성 지배의 결과이자 또한 그 지배를 강화하는 행위라는 것을 생생한 예를 통해 보여준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남성들은 '각양각색'이다. 중산층 남성부터 육체 노동자, 룸펜, 사무직 직장인, 지식인, 좌파 지식인(혹은 우리 표현으로는 '운동권'), 학생 등등, 여성들의 처지만큼 많은 남성들이 등장하지만, 하나같이 억압적일 뿐이다. 그렇다고 그들이 특별히 인격이 파탄난 자들도 결코 아니다. 바로 나와 (당신이 남성이라면) 당신, 혹은 당신 주위의 평범한 남성들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여성들이 그런 것처럼, 남성들도 '똑같다'.

    "그래, '보통 남자들'은 그럴 수도 있다고 치자. 그래도 나는 특별히 자상한 남성이거나, 알만큼 아는 지식인이거나, 사회의 진보와 보편적 해방을 추구하는 진보주의자야, 페미니즘에 대해서도 좀 알고 지지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말하고 싶은 분, 분명 있을 게다. 유감스럽지만 (이 책 읽어보시고) 꿈 깨시라고 말하고 싶다. 지배와 억압은 어디에나, 나와 당신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지점에도 심각하다.

    '여성의 내조'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우리 사회에서는 여성은 단지 '누구누구의 마누라'일 뿐 진정으로 독자적인 주체가 되지 못한다. 그래서 남편의 성공이 오히려 여성을 비참하게 하고 소외시키게 된다. 부인이 가끔 어떤 모임에라도 나가려고 하면 온갖 유무형의 압력을 통해서 집에 붙여두고 여성은 사회적 소통을 하지 못하고 집안에 '유폐'된다. 이렇게 해서 결국 여성은 사회, 정치적인 문제로부터 멀어지는 데, 남성들은 이를 여성들의 열등함을 증명하는 근거로 삼는 뻔뻔스러움을 보여준다.

    남녀의 성적 관계도 마찬가지이다. 남성의 '삽입성교'의 환상은 말 그대로 '환상'일 뿐이다. 여성들의 느낌과는 아무 상관없이 '남성'을 증명하는 것으로 상상되는 성기에 고착된 남성의 성적 욕망은, 결국 여성의 육체를 '정액배출구'로 전락시킨다. 이런 상황에서 여성들의 소극적 저항은 '불감증'으로 나타날 수밖에. 지은이는 성애의 역사와 양식을 검토하면서 충분한 근거를 들어 '이성애의 강요는 가부장제의 정치적 음모'라고까지 말한다.

    이런 내용들에 대해서 남성들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거부감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 속의 생생한 사례들을 접한다면 아마도 달리 생각하게 될 것이다. 억압자로서의 남성에 대해 분석한 <따로와 끼리>의 저자는, "남성들은 매일 젠더적인 자살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고, '성적 지배'에 엄밀한 이론적 고찰을 진행하고 있는 <성적 지배와 그 양식들>의 저자는 (책을 쓰면서) "자신의 무의식과 부단히 투쟁해야 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책을 읽는다면 이런 말의 의미를 실감할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남성들에게 주어지는 것은 자신에 대한 반성과 성찰의 가능성이다. 여성에 대한 억압이 여성 스스로의 단호한 투쟁이 있어야만 허물어질 수 있다는 것은 자명하지만, 한편으로는 남성들 내부의 반성과 여성들의 투쟁에 대한 동참이 필수적이다. 이 문제가 '적대'의 한쪽 담지자를 '말살'해서 해결될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이기도하다.

    따라서 이 책은 여성들이 먼저 스스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그 의미를 인식하기 위해 읽어야 할 명작이다. 그리고 어쩌면 그보다 더, 남성들이 자신이 경험해보지 못한 억압, 하지만 자신에 의한 억압을 인식하기 위해서 읽을 필요가 있다. 여건이 되는 사람은 주위의 가까운 남녀와 함께 읽고 토론한다면 더 좋을 것이다. - 박준형(200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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