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 ‘대숲 아래서’가 당선되어 등단하였고 이후 50여 년간 끊임없는 창작 활동으로 수천 편의 시를 쓰고 백여 권의 책을 펴냈다. 초등학교 교사였고 교장이었으며 공주 문화원장, 한국 시인협회장을 역임하였다. 김달진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유심작품상, 한국시인협회상 등을 수상하였고, 풀꽃문학상, 해외풀꽃신인상, 공주문학상 등을 제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공주시 골목길 곳곳에서 나태주의 시화를 만날 수 있으며 ‘풀꽃’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