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한 몸 건사하기 힘든 시대다. 자연스레 나를 지키려는 마음이 커지고, 주변보다는 자신에 집중하며 나를 깨우고 움직여 더 나은 상태로 유지하려는 욕구가 어느 때보다 높다. 남에게 내세우는 자존심이 말의 힘을 잃고, 자존감이 그 자리를 대신한 까닭도 비슷하지 않을까. 이 책은 자존감이란 개념을 세우고 근원과 작동 원리를 명확히 밝힌 심리학자 너새니얼 브랜든의 대표작으로, 자존감의 의미부터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까지, 자존감을 둘러싼 이론과 현실을 폭넓게 다룬다.
자존감이 높은 쪽과 낮은 쪽 가운데 하나를 고르라면 어느 쪽을 택하겠는가. 답은 이미 나와 있다. 결국 어떻게 자존감을 높이고 유지하는가가 핵심이다. 이 책은 그 방법을 여섯 기둥으로 설명하는데,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고 자기를 받아들이며, 스스로 삶을 책임지고 자신을 존중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삶의 목적에 집중하며 이상과 실천이 통합된 자아로 나아가는 순서다. 물론 말처럼 쉽지 않은 과정이다. 그런데 이 모든 과정의 시작은 일곱 번째 기둥, 바로 삶에 대한 사랑이다. 삶이 괴롭고 헷갈리고 흔들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결과를 바꾸는 건 다음 한 걸음이다. 이 책이 방향을 결정하는 데 바른 길잡이가 될 거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