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끝으로 출근하는 과학자의 이야기. 반칙 아닐까. 오늘도 인간사 자잘한 일들에 치여 대자연으로의 도피를 꿈꾸는 우리에겐 매혹적일 수밖에 없는 이야기다.
저자 박숭현 박사는 25년간 총 25회 해양을 탐사했다. 그의 이번 첫 책에는 해양학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그가 우연한 기회로 배를 타는 순간부터 크고 작은 파도를 거치며 스스로를 '탐험가'라 칭하는 베테랑 해양과학자가 되기까지의 삶이 생생히 기록되어 있다. 폭염과 코로나로 탐사는커녕 집 앞 외출도 힘들어진 지금, 바다 냄새 물씬 나는 이 책으로 대리 탐험을 해보길 권한다.